[내일신문] 운동은 무리하지 말고 즐겁게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하다.

그동안 미뤘던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갑작스레 격한 운동을 하거나 무리한 활동으로 오히려 몸이 상하게 할 수 있다. 아직 겨울철에 굳어졌던 근육이 덜 풀린 탓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멈출 수는 없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이용하면 좀더 쉽고 즐겁게 몸을 가꿀 수 있다. 봄을 기다렸던 초보 주말골퍼들도 다양한 보조기구를 사용해 연습하면 초보를 떼고 당당하게 필드에 나서게 된다.
 

리디자인 '딥다라인'

의료기기 전문 디자인 업체 (주)리디자인(www.dipda.co.kr)에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듯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운동기구 '딥다라인'을 개발했다.

지루하고 반복적이던 기존의 실내운동기구에서 탈피해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즉 운동 동영상 등 콘텐츠와 기구를 융합시킨 제품이다. 딥다리인은 이러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굿디자인(GOOD DESIGN)상을 수상했다.

허리 허벅지 엉덩이 팔뚝 등 4군데 부위의 16가지 동작과 4가지의 근력운동을 앱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보며 따라하면 된다. 구성품 중 근력밴드는 본인 체중과 밴드의 탄성저항력을 이용해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 실내운동기구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여태영 대표는 "유연성과 심폐기능 등의 건강 증진을 위한 모션들로 임상실험 결과, 빠른 걸음 및 테니스를 쳤을 때의 운동량과 맞먹는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